본문 바로가기
호주 뉴스

28년전 호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양말에 남은 피 한 방울"

by 호호니 2017. 12. 2.

 

호주에서 양말에 남아 있던 피 한 방울로 28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호주 경찰은 2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울릉공 인근 버클리 인근의 한 주택에서 테리 힉슨(58)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언론이 3일 보도했다. 

 

힉슨은 1989년 12월 22일 시드니의 한 주택 앞에서 밤늦은 귀갓길의 찰스 스카라트(당시 72살)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 경주 마권업자인 스카라트는 당시 1시쯤 집에 도착, 차에서 내리면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고 앞에서 숨진 채로 부인에게 발견됐다. 스카라트는 테이프와 혁대에 묶인 채 흉기에 찔렸으며, 약 2만5천 호주달러(2천140만 원) 상당의 금품도 빼앗겼다. 당시 철저한 수사가 이어졌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다.

 

한 수사관은 1993년 검시관 조사 때 2개의 발자국, 6개의 미확인 지문, 1개의 미확인 머리카락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스카라트의 아내는 남편이 개 경주 산업의 부정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알아 죽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미제 살인사건 수사팀은 지난해 10월 수사를 재개, 증거물을 다시 살펴보다가 개가를 올렸다.

 

스카라트의 양말 한쪽에서 피 한 방울을 찾아 DNA 분석을 했고 이 혈흔은 용의자의 것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언은 전했다. 수사 책임자인 크리스 올렌은 "이번 체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간을 투입했던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검거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자 모두를 법정에 세울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거북들 밀려드는 그물 쓰레기로 죽어간다

호주 북부 해안이 밀려드는 버려진 플라스틱 고기잡이그물(어망)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덩달아 많은 거북이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2일 축구장 크기만 한 것을 포

hojunews.tistory.com

호주 울룰루 등반 2019년 10월부터 전면금지

 

호주 울룰루 등반 2019년 10월부터 전면금지

호주 한가운데에 있는 세계 최대 돌덩어리로 '지구의 배꼽'으로도 불리는 울룰루에 오르는 일이 전면 금지된다. 울룰루-카타주타 국립공원 관리이사회는 오는 2019년 10월 26일부터 울룰루 등반��

hojunews.tistory.com

호주 멜버른도 마약 주사실 허용…사망 급증에 '백기'

 

호주 멜버른도 마약 주사실 허용…사망 급증에 '백기'

호주 빅토리아주가 마약 과다복용 사망자가 날로 늘어나자 기존 방침을 바꿔 마약 주사실을 허용하기로 했다. 호주에서 마약 주사실이 설치되는 것은 2001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유�

hojunews.tistory.com

호주국립은행, 실수로 여성고객에 송금 "계좌에 2450만달러라니!"

 

호주국립은행, 실수로 여성고객에 송금 "계좌에 2450만달러라니!"

호주 여성 클레어 웨인라이트(Clare Wainwright)는 26일(현지 시간) 호주국립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의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의 은행계좌에 무려 2450만달러가 들어 있

hojunews.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