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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호주, 주요 은행 “암호화폐 거래 금지 없다”

by 호호니 2018. 3. 6.

호주 ABC는 6일(현지 시간) ANZ, 웨스트팩(Westpac), NAB 등 호주 주요 은행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JP모건과 영국 로이드뱅크 그룹이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ANZ 대변인은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매입하거나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팩 대변인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매를 규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NAB의 대변인은 이후 암호화폐 거래에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면 특정 거래는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JP모건과 영국 로이드뱅크 그룹은 자사의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매입을 금지한 바 있다. 로이드뱅크는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한 뒤 가격 폭락으로 빚을 지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해당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지난 6일 6,000달러 선까지 붕괴됐으나 7일 현재 7,000달러 선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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