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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호주, 전기요금 폭등에 변화된 모습은?

by 호호니 2017. 11. 3.

호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가 전력공급 불안정성과 전기요금 폭등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급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소규모 가정용 ESS 설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호주 컨설팅기업 선위즈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는 올해 상반기 동안 가정용 및 소규모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약 7000여 대 설치(2016년 6500여 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50% 증가한 1만500여대가 설치돼 2017년 한 해 동안 약 1만7500여 대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선위즈는 전망했다. 

선위즈는 "호주의 옥외태양광 발전설비 증가와 함께 ES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력요금이 높고 태양광 FIT 지원금이 낮기 때문에 ESS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올해 상반기 ESS 총 설치대수(약 7000대)의 21%를 차지해 가장 많이 설치됐으며, 퀸즐랜드 주(18%), 빅토리아 주(12%) 등이 뒤를 이었다. 

호주 태양광발전용 저장설비 시장은 약 90여 개 제품이 출시돼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저장 설비 평균가격이 2017년 1월 이후 약 5% 하락했으며 2018년부터는 하락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 호주의 ES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테슬라와 한국의 LG화학이다. 

호주의 ESS 설치대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7월 주요 전력소매기업들이 전력 요금을 최대 20% 인상함에 따라 높은 전력요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옥외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함께 설치하는 가정용 전력수용가 및 소규모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앞서 호주 주요 전력소매기업인 오리진,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AGL은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결정과 내수시장에서의 천연가스 공급 차질을 이유로, 2017년 7월 1일부로 전력요금을 최대 20%까지 인상한 바 있다. 

지난 11월 호주 정부가 1600MW 용량의 헤이즐우드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 중지 결정 이후 전력 선물가격이 급등했으며, 2017년 2분기 인도분 전력 선물가격은 1분기 인도분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3월 헤이즐우드 발전소의 폐지 이후 전력도매가격은 가동 중지 결정 당시인 지난해 11월 대비 약 2배 상승한 바 있다. 

호주는 동부지역의 LNG 프로젝트들이 해외수출에 주력함에 따라 내수시장에서의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은 내수용 가스 부족으로 인해 2018년 말(여름철)부터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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