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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호주 부호 40세 이하 1위는?

by 호호니 2017. 12. 27.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Atlassian) 공동창업자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와 스콧 파퀴하르(Scott Farquhar)가 40세 이하 호주 부호 1위에 올랐다. 듀오는 2012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질주하고 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가 발표한 '2017영 리치 리스트(2017 Young Rich List)'에 따르면 캐논-브룩스와 파퀴하르는 6억700만달러(약 6823억원)의 부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라시안은 영업 인력이 한 명도 없이 성장해 주목받는 기업이다. 지라(Jira), 힙챗(HipChat) 등 프로젝트 관리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며 호주 최고의 부호 자리에 올랐다.

시드니 웹 마케팅 비즈니스 캠페인의 데이브 그레이너(Dave Greiner)와 벤 리처드슨(Ben Richardson)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6억700만달러(약 6823억원)를 벌었다. 그들은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떠났지만 이사와 주주로 남아 있다. 멜버른 부동산 개발업체 팀 거너(Tim Gerner)는 약 4억6500만달러(약 5227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팀 거너는 콜링우드(Collingwood)와 노스 피츠로이(North Fitzroy)와 같은 고풍스러운 도심 교외 지역의 아파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6위는 3억6800만달러(약 4138억원)에 달하는 30세의 온라인 외환딜러 오웬 커(Owen Kerr)와 페퍼스톤(Pepperstone)이다. 뉴욕에 기반을 둔 기술 및 부동산 사업가 오리 앨런(Ori Allon)이 그의 뒤(7위)를 이었으며 자산은 3억6400만달러(약 4093억원)에 달했다. 8위는 시드니의 소매업자이자 생명공학 회사의 창립자인 샘 프린스(Sam Prince)로 3억1800만달러(약 3576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프린스는 멕시코의 패스트푸드 체인 잠브레로(Zambrero)와 신흥 유전학 테스트 회사 라이프 레터스(Life Letters)를 소유하고 있다.

 

부호 리스트에 남성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명의 여성은 지난해보다 몇 계단 상승했다. 싸이앤 타아드(Cyan Ta’aad)가 2억1600만달러(약 2428억원)로 9위,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가 1억2800만달러(약 1439억원)로 17위, 에리카 백스터(Erica Baxter)가 7900만달러(약 888억원)로 30위, 모델 케일라 잇시네스(Kayla Itsines)가 6300만달러(약 708억원)로 40위, 수퍼모델 출신 실업가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4400만달러(약 708억원)로 62위에 랭크됐다. 10위에는 9위를 차지한 싸이앤 타아드의 남편 콜리스(Collis)가 이름을 올렸다. 타아드는 온라인 그래픽 시장을 장악한 엔바토(Envato)의 공동 창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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