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코알라가 기둥에 못 박혀 죽은 모습이 발견되면서 호주인들이 경악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 코알라 구조대는 지난 10일 브리즈번 북쪽에 있는 한 전망대 정자의 기둥에 매달려 죽어 있는 코알라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코알라의 털에는 피가 묻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코알라 구조대는 공식 페이스북에 코알라의 사진을 올리고 “이 불쌍한 코알라는 나사에 박혀 있었다”며 동물학대자를 찾는 글을 올렸다.
구조대원인 머리 체임버스는 “10년 동안 일해왔지만 이런 끔찍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알라는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이지만 산 채로 혹은 죽은 후에 기둥에 못이 박혔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전망대 주변에는 CCTV가 없는 만큼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동물보호단체 ‘RSPCA’ 측은 부검을 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찰도 수사할 예정이다.
호주, 103년 만에 1차대전 중 침몰 잠수함 잔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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