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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호주 차 번호판 사상 최고가 'NSW 4' 22억원에 팔려

by 호호니 2017. 9. 18.

 

이 번호판의 'NSW'는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를 일컫는다. 이 번호판은 경매 전에 120만~150만 호주달러 정도로 추정됐으나 100만 호주달러 이상 높게 팔렸다. 낙찰가는 호주 자동차 번호판 경매 사상 최고가로, 현재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값의 배 수준이다.

이 번호판은 기록상으로 1909년 롤스 로이스 실버 고스트에 처음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낙찰자는 성인물 관련 사업으로 부를 일군 중국계 호주인 피터 쳉으로, 이미 그는 번호판 'NSW 2'와 함께 홍콩에서 처음으로 나온 '1' 번호판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희귀 자동차 번호판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재의 차량에 붙여 사용할 수 있고 두 자릿수 이하 번호판 보유자 모임에 참여할 특전도 부여되는 등 지위의 상징이 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지난 5월에 열린 경매에서는 'NSW 29'가 74만5천 호주달러(6억7천만 원)에 팔렸다. 이 번호판은 1915년에 나온 것으로, 낙찰가는 추정가보다 20만 호주달러 이상 높았다. 호주에서는 옛 자동차 번호판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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