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투자자가 소유한 호주의 농지가 불과 1년 만에 10배가 증가해 현재 1400만헥타르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국세청이 조사한 외국인 소유 농지 등기부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이 지난해보다 호주 농지의 10배를 더 소유하고 있다며 이는 호주 전체 농지의 2.5%, 1400만헥타르에 달한다고 전했다.
호주 국세청에 따르면 호주 농지의 가장 큰 소유 국가는 영국과 중국이다. 외국인은 노던주에서의 땅 1/4, 호주 전역에서 14%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퀸스랜드에서는 외국인이 1700만헥타르, NSW(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에서는 300만헥타르가 넘는다.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은 “올해 6월 30일 외국인 투자자가 호주 농지의 13.6%를 차지했다”며 “무역과 외국인 투자가 호주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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