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하는 해외 적대세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자 사이버 부대를 창설했다고 ABC 방송 등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댄 테한 사이버 안보 담당 총리보좌관은 이날 멜버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대전의 양상이 변화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군에 사이버 전담 부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은 미국 주도 연합군의 IS 격퇴작전에서 호주가 참여 전개하는 공중폭격과 여타 군사 활동을 보완할 것이라고 테한 보좌관은 설명했다. 테한 장관은 사이버 부대가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서 호주군을 지켜주는 역할도 맡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를 필두로 해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5월에는 랜섬웨어(금전 요구형 바이러스) '워너크라이'를 사용한 공격도 일어나 100개 가까운 나라의 컴퓨터가 감염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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