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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호주, 바이러스 살포로 잉어 퇴치 논란

by 호호니 2017. 6. 21.

 

호주 부총리 겸 농업 장관 바너비 조이스(Barnaby joyce)는 잉어에게 치명적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래종 잉어를 퇴치할 계획을 공개했다. 조이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외래종 잉어 때문에 호주의 생태계는 엉망이 됐다"며 약 50만 마리, 200만 톤의 잉어를 모두 퇴치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민물에 서식하는 어류의 약 90%를 외래종 잉어가 차지하고 있다.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며 토종 어류를 말살시키는 잉어로 인해 호주 정부는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다. 잉어 개체 수 감소는 호주 정부의 오랜 염원이었던 셈. 

7년이 넘는 연구 끝에 호주 연방 과학원은 잉어에게만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개발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첫 24시간 동안 수 천마리의 잉어를 말살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죽은 잉어를 수거하여 비료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그러나 바이러스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특히 생선을 잡아 판매하는 어민들의 경우, 하천에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호주 정부는 같은 이유로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전례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정부 측 관계자인 맷 바윅(Matt Barwick)은 "이 바이러스는 조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갑각류 그리고 어류까지 모든 종을 포함해 오직 잉어에게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생태계에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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