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젯스피너의 안정성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 호주에서 실시됐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호주 소비자보호국은 빅토리아에 사는 11살 남자어린이가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미국에서는 10살 여자어린가 작은 부품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피젯스피너 제조사는 제럴드톤에 있는 소매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피젯스피너는 현재까지 상당수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소비자보호국은 작은 부품들과 일부 제품에서 사용되는 작은 배터리가 질식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젯스피너는 부품들이 대부분 금속으로 이뤄져있고 일부 품목은 자동으로 돌아가는 배터리 장치가 내장돼 있다. 또한 학교 근처 문구점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제품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아 더욱 위험할 수 있다. 피젯스피너는 두 손가락으로 가운데를 잡고 뱅글뱅글 돌리는 손 장난감의 일종으로 속도가 빠르고 중독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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