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뉴스

[호주뉴스] 호주 소년들의 철없는 장난에 묘비 40여개 훼손

by 호호니 2017. 12. 25.

 

 

호주 소년들의 철없는 장난에 공동묘지 묘비 수십개가 훼손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뒤늦게 잘못을 뉘우친 소년들은 일주일간 학교에 나가지 않고 묘지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나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州)의 한 공동묘지에서 묘비 40여개가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묘지공원 관계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범인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11살 소년 3명으로 밝혀졌다. 이 중 9살, 10살 소년은 형제로 확인됐다. 두 형제의 엄마는 아들들이 저지른 짓을 믿지 못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엄마는 공원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사과하는 한편, 철없는 짓을 한 아이들이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원 관계자 오또 데 그랜시는 두 소년을 데리고 묘비 주위를 걸으며 그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가를 알려줬다. 특히 묘비가 세상 떠난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설명했다.

뒤늦게 잘못을 뉘우친 소년들은 눈물을 흘렸으며, 다행히 어른들은 이들의 철부지 행동을 자리에서 용서했다. 하지만 책임은 져야 했다. 두 형제는 당분간 학교에 나가지 않고 묘지 정비를 도와야 한다. 오또는 묘비 훼손에 가담한 11살 소년도 찾고 있다. 이번 일로 가족 묘비가 훼손됐다며 묘지 정비를 위한 네티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 주민은 ‘고 펀드 미’에 모금운동 페이지도 개설했다.

 

 

호주 울룰루 등반 2019년 10월부터 전면금지

 

호주 울룰루 등반 2019년 10월부터 전면금지

호주 한가운데에 있는 세계 최대 돌덩어리로 '지구의 배꼽'으로도 불리는 울룰루에 오르는 일이 전면 금지된다. 울룰루-카타주타 국립공원 관리이사회는 오는 2019년 10월 26일부터 울룰루 등반��

hojunews.tistory.com

호주 멜버른도 마약 주사실 허용…사망 급증에 '백기'

 

호주 멜버른도 마약 주사실 허용…사망 급증에 '백기'

호주 빅토리아주가 마약 과다복용 사망자가 날로 늘어나자 기존 방침을 바꿔 마약 주사실을 허용하기로 했다. 호주에서 마약 주사실이 설치되는 것은 2001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의 유�

hojunews.tistory.com

호주, 화이트칼라 범죄 처벌 대폭 강화... '벌금 3배로 올린다'

 

호주, 화이트칼라 범죄 처벌 대폭 강화... '벌금 3배로 올린다'

호주 정부가 늘어나는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응해 관련 벌금을 크게 올리고 징역형도 늘릴 계획을 밝혔다. 호주 언론은 정부가 기업 범죄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중간보고서를 통해 이런 방침을 �

hojunews.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