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은행들이 자사 ATM에서 타은행 카드로 돈을 인출할 때 물리던 수수료를 폐기하기로 했다. 24일 최대 호주연방은행(CBA) 등 4개 은행은 2 호주달러(1.60 달러, 1800원) 정도 받던 '외래 ATM' 인출 수수료를 내달부터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보유 카드 은행의 ATM를 찾아 먼 길을 헤매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놓고 가까운 ATM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00㎞ 이상 가야 카드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발견할 수 있는 시골과 오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호주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기준 외래 카드 인출수수료로 5억 호주달러(3억9500만달러, 45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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