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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130

호주 초등 1학년 시험 논란 "수준 알아야vs부담만 줘" 호주 연방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학력 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히자 일부 주정부와 교원단체 등이 "부담만 주며 불필요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만큼 미리 사정을 파악해 대처하겠다며 2019년에는 전국적인 시험을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호주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후반기 학기 중에 읽기와 산술 능력을 담임교사와 1대1 인터뷰를 통해 약식(light-touch)으로 평가받게 된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시험 실시 구상을 처음 내놓았고 이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지난 15일 보고서를 통해 시험의 필요성을 권고하자 시험 실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호주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국학력.. 2017. 10. 8.
호주 변호사 양복 입고 마라톤 완주 "세계 신기록"<호주뉴스> 호주 시드니에서 한 남성이 양복을 입고 마라톤에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 러닝 페스티벌’에서 기네스 신기록이 나왔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이는 노스 본다이에 사는 변호사 매슈 휘터커(25). 현지에서 유능한 변호사로 알려진 그는 이날 마라톤 대회에 양복 차림으로 출전해 42.195㎞를 단 2시간 44분 29초 만에 통과했다. 그는 기네스북 규정에 따라 운동화만 신은 채 양복 차림으로 마라톤에 나섰다. 그의 기록은 대회에서 27위에 불과하지만, 2013년 영국 런던에서 조 엘리엇이라는 한 남성이 양복 차림으로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58분 3초를 무려 14분 이상 단축했다. 마라톤을 위해 바지만 실제 크기보다 한 .. 2017. 10. 7.
호주 유명모델 시드니 브리켈러 닛산 스포츠카 GTR 타다 교통사고로 사망<호주뉴스> 호주의 인기있는 여성모델 시드니 브리켈러(Sydney BreeKeller‧2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7일(현지 시간) 라 라손에 따르면 브리켈러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새로 구입한 닛산의 스포츠카 GTR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북부 해변 출신인 브리켈러는 이날 파티에 참석한 후 새벽 3시경 집을 향해 스포츠카를 몰았다. 그러나 닛산의 스포츠카 GTR는 과속으로 인해 뒤집히며 바닥과 크게 충돌한 데 이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스포츠카에는 브리켈러의 형제자매인 스티브, 제프 나스르, 조셉 바갈라 등 3명이 함께 동승하고 있었다. 브리켈러와 2명의 남자형제는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타 숨졌으며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 2017. 10. 6.
호주 버스기사 차 세우고 길 건너는 노인 도와 보행 보조기에 의존한 채 길을 건너려는 노인을 본 호주 시드니의 한 버스기사가 차를 세우고는 노인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지나도록 도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며 칭찬을 받고 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시드니 본다이의 한 거리에서는 한 노선버스 기사가 횡단보도 앞에 차를 세우고는 내려, 91살의 노인 빅토리아 라트완을 돕기 위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한 행인의 카메라에 잡혔다. 쇼핑을 하고 돌아가던 라트완은 양손으로 보조 보행기를 잡고 한 손에는 쇼핑백도 걸치고 있었으며, 버스기사는 보조 보행기를 내려보며 말을 거는 모습이었다. 버스 차문은 열려 있었다. 라트완의 사위인 요시 아델리스트는 장모가 많은 도움이 필요한 처지라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 아델리스트는 "장모님은 조금만 듣거나 볼 수 있어, .. 2017. 10. 5.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 우편 투표 실시<호주뉴스> 호주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찬반여부를 묻는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투표용지에는 "동성이 부부가 될 수 있도록 법률이 변경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으로 "예(yes), 아니오(no)"를 고르게 돼 있다. 이 투표 결과는 11월 발표될 예정으로 만약 우편조사에서 다수의 호주인들이 동성결혼에 찬성할 경우 오는 12월 의회에서 동성결혼 금지법안을 개정하기 위한 입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2017. 10. 5.
호주 집 털이범, 미니 주택을 통째로 훔쳤다 붙잡혀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줄리 브레이라는 여성 목재업자가 판매를 위한 견본용으로 만든 미니 주택을 훔쳐 캔버라에서 1천400km 이상 떨어진 퀸즐랜드까지 자동차로 끌고 간 남성이 집 주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수배에 나선 주택 사진을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잡혔다. 이 미니 주택은 높이 3.7m에 무게 1.5t. 브레이가 산정한 가격은 2만 달러(2천260만 원). 트레일러 위에 올려놓았었는데, 지난 10일 밤 도둑 맞았다. 브레이는 "집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누가 훔쳐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선 "세계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들에 관해 (페이스북에) 올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에겐 약간의 위기인 일에 관해 올렸더니 결과가 대.. 2017. 10. 4.
호주 연구 결과... 제왕절개 출산 어린이 성적 뒤처져<호주뉴스> 제왕절개 출산이 아동의 발달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연구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동과 자연분만(vaginal births)으로 출생한 아동 사이에는 시험 성적에서 작은 격차가 나타났다고 호주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초등학교 3학년 학생 5천 명이 치른 전국적인 학력평가시험(NAPLAN) 결과를 토대로 했으며, 제왕절개로 난 경우 다른 학생들보다 학교 수업 약 35일을 놓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성적이 낮았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어린이들은 문법과 수셈, 읽기, 쓰기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조금 더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2004년부터 이뤄지고 있는 '호주 어린이 추적연구'(LSAC) 자료도 이용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에는 내장 .. 2017. 10. 4.
호주 육류광고에 채식주의 힌두 신 등장시켰다 역풍<호주뉴스> 호주 육류수출단체가 양고기 판촉을 위해 인도 힌두교 신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심각한 역풍을 맞고 있다. 12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호주 축산공사(MLA)는 최근 힌두교 신 가네샤가 등장하는 양고기 판촉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머리 부분이 코끼리 형상을 한 가네샤 신은 이 광고에서 양고기와 와인을 들면서 "우리가 모두 먹을 수 있는 고기"라고 양고기를 칭찬한다. 문제는 힌두교도들이 숭상하는 지혜와 행운의 신인 가네샤가 채식주의자라는 점이다. 광고 영상이 나가자 호주 내 힌두교도 커뮤니티는 물론 인도정부와 전 세계 힌두교도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힌두교도 커뮤니티는 광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인도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호주 측에 공식 항의를 제출했다. 호주 주재 인도 영사관 측은 .. 2017. 10. 3.
호주 시민·가족 힘 모아 저지 "유아 살해범 가석방 안 돼" 호주에서 수감 약 30년 만에 어떻게든 가석방으로 나오려는 잔혹한 유아 살해범을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이 힘 모아 막아내고 있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4살짜리 여자아이 살해범인 50대 초반의 네빌 타우너는 지난 2009년 자격을 얻은 뒤 3번째로 가석방을 신청해 놓고 있다. 1989년 시드니에 살던 당시 23살의 타우너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아이 로런 힉슨을 유인,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강변에 유기했다. 특히 그는 비명을 지르는 아이를 돌로 내리치는 잔혹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곧 체포된 타우너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았으나 2002년 재심을 통해 2009년이면 가석방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타우너가 얼마전 다시 가석방을 신청했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로런 가족들에.. 2017. 10. 2.
호주 은행 ATM 현금인출할 때 수수료 면제 호주 주요 은행들이 자사 ATM에서 타은행 카드로 돈을 인출할 때 물리던 수수료를 폐기하기로 했다. 24일 최대 호주연방은행(CBA) 등 4개 은행은 2 호주달러(1.60 달러, 1800원) 정도 받던 '외래 ATM' 인출 수수료를 내달부터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보유 카드 은행의 ATM를 찾아 먼 길을 헤매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놓고 가까운 ATM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00㎞ 이상 가야 카드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발견할 수 있는 시골과 오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호주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기준 외래 카드 인출수수료로 5억 호주달러(3억9500만달러, 45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201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