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이 다크 웹에서 정부 시스템의 "취약성"을 공격해 얻어낸 오스트레일리아의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 정보의 세부 사항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가디언지가 이 사실을 보도할 때까지 자국 시스템의 취약성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판매자는 "메디케어 기계"라고 불리는 메디케어 세부 사항을 건당 2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는 정보를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판매자로부터 메디케어 번호와 카드 유효 기간을 포함한 환자의 세부 정보를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메디케어 세부 사항을 가지고 있으면 메디케어 카드를 도용해 신원을 가장하고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정부 ID 번호는 고유 학생 신분증처럼 메디케어 카드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 앨런 텃지 사회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이번 정보 유출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자가 얻은 정보로는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 기록에 접근할 수 없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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