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토마토 케찹' 판매 1위를 질주 중인 하인즈가 호주에서 '건강한' 과일스낵에 설탕이 60% 이상 함유되어 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호주소비자경쟁위원회(ACCC)는 23일(현지 시각) 하인즈에 대해 어린이용 유기농 과일스낵 '쉬레즈(Shredz)'가 천연 과일과 천연 야채에 함유된 것보다 훨씬 많은 60% 이상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애들레이드에 있는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하인츠 식품 대행사는 이와 관련, ACCC가 연방 법원에 제기한 주장들과 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감시단에 의해 제기된 법원 청문회는 월요일에 시작되어 5일 동안 연방법원에서 진행되며, 대상 제품 '쉬레즈'는 일단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하인즈는 ACCC의 주장을 반박하며 호주의 라벨링 및 식품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인즈는 '쉬레즈'를 출시할 때 복숭아‧사과와 야채, 딸기‧사과와 야채, 치아 시드와 딸기‧사과 등 3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제품은 과일 주스 농축액과 과육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하인즈는 '쉬레즈'로 불리는 3가지 과일스낵 제품의 포장에 관해 ACCC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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