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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239

호주, 전기요금 폭등에 변화된 모습은? 호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가 전력공급 불안정성과 전기요금 폭등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급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소규모 가정용 ESS 설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호주 컨설팅기업 선위즈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는 올해 상반기 동안 가정용 및 소규모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약 7000여 대 설치(2016년 6500여 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50% 증가한 1만500여대가 설치돼 2017년 한 해 동안 약 1만7500여 대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선위즈는 전망했다. 선위즈는 "호주의 옥외태양광 발전설비 증가와 함께 ES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력요금이 높고 태양광 FIT.. 2017. 11. 3.
호주 농지 전체 2.5% 중국인 매입 중국인 투자자가 소유한 호주의 농지가 불과 1년 만에 10배가 증가해 현재 1400만헥타르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국세청이 조사한 외국인 소유 농지 등기부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이 지난해보다 호주 농지의 10배를 더 소유하고 있다며 이는 호주 전체 농지의 2.5%, 1400만헥타르에 달한다고 전했다. 호주 국세청에 따르면 호주 농지의 가장 큰 소유 국가는 영국과 중국이다. 외국인은 노던주에서의 땅 1/4, 호주 전역에서 14%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퀸스랜드에서는 외국인이 1700만헥타르, NSW(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에서는 300만헥타르가 넘는다.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은 “올해 6월 30일 외국인 투자자가 호주 농지의 13.6%를 차지했다”며 “무역.. 2017. 11. 2.
호주 자동차 제조업 90년만에 전멸 "GM 문 닫는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GM이 호주공장 문을 닫는다. GM 호주법인 홀덴은 18일(현지 시간) 호주 산업도시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조립공장을 10월 20일 공식 중단하고 호주 내 자동차 수입 및 판매사로 남는다고 발표했다. 세계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와 포드에 이어 GM까지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90년간 계속된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산업이 완전히 막을 내린다. 호주에 진출한 GM, 포드,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크라이슬러, 레이랜드 등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수십 년 동안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해 왔다. GM이 마지막 남은 자동차 제조업체였다. 홀덴은 20일 마지막으로 6기통 후륜 구동 세단인 빨간색 '홀덴 VF 코모도어'를 생산한 후 문을 닫으며 900명의 공장 노동.. 2017. 11. 1.
호주 25세 여성 블로거 “암 극복해냈다” 허황된 거짓으로 판명 호주의 25세 여성 건강 문제 블로거가 암을 극복했다는 허황된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여 애플리케이션과 요리책을 팔아 이득을 챙긴 사실이 확인돼 41만 호주달러(약 3억 6787만원)의 벌금을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았다. 문제의 여인은 벨레 깁슨으로 자연요법과 식이요법으로 뇌종양을 이겨냈다며 애플리케이션과 요리책을 발간하는 등 큰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멜버른 호주연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그녀가 궐석한 가운데 재판을 열어 이처럼 거액의 벌금을 물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이미 지난 3월 소비자 관련 법률을 다섯 차례나 어긴 것으로 확정됐다. 당시 판사는 깁슨이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순전히 믿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건강에 대한 환상 때문에 고통받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깁슨은 특히 아유르베다.. 2017. 10. 31.
코스트코에서 결혼식 올린 호주 커플 화제 결혼식에 있어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부부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둘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사람들만 있으면 충분하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호주의 한 커플이 지난 23일 시드니 외곽에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평소에 코스트코를 끔찍히 애용했던 중년여성 수 버클리는 농담삼아 자신의 결혼식을 그 곳에서 하면 어떨까 주변에 얘기하곤 했다. 그녀를 대신해 한 친구가 코스트코 직원에게 결혼식을 올려도 되는지 물었고, 경영팀은 곧바로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호주 법인 사무실에 알렸다. 농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단 회사는 그녀의 결혼식과 무관하게 쇼핑객들을 들여보냈다. 대신 코스트코팀은 90명의 하객을 위한 결혼식 피로연 테이블을 푸드 코트 중간에 세우고, 상.. 2017. 10. 30.
호주 수습기자 성희롱 신고 후 돌아온 건 해고… '눈물' 주 주요 방송사의 수습기자가 남자 선배 기자의 성희롱성 언사에 대해 회사 측에 신고한 뒤 오히려 보복성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방송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주요 민영방송사인 채널7의 수습기자 에이미 타우버(27)는 선배 기자(43)의 성희롱 및 성차별적인 발언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 회사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선배 기자는 세쌍둥이인 에이미를 겨냥해 "자매 1명이 동성애자인 만큼 당신도 틀림없이 동성애자"라거나 에이미의 나이를 언급하며 "여성으로서 TV에서 일하기에는 한물간 나이"라는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 하지만 고충이 제기된 직후 돌아온 것은 보복성 조사였고 수일 후 에이미는 해고 통보를 받았다. 에이미는 부당 해고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월 회사.. 2017. 10. 29.
호주 학계 "성(性) 소수자 위해 '정자'나 '난자'로 표현해야" 성(性) 소수자 학생을 위해 남녀 성기를 직접 표현하는 대신 기능에 집중한 단어를 교육계가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호주에서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플린더스 대학(Flinders University)의 다미엔 릭스 교수와 클레어 바스로메우스 교수는 최근 발표한 성교육 관련 논문에서 “남녀 성기를 표현하는 대신 ‘정자’나 ‘난자’ 같은 단어를 교실에서 쓰는 게 성 소수자 학생들을 위해서 좋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기조직(erectile tissue)이라는 단어가 음경, 음핵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교수의 논문은 최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교복’을 입고 싶다며 남성성을 주장한 두 여학생과 관련해 해당 학교가 성 중립자를 .. 2017. 10. 28.
호주 고양이들 매일 새 100만 마리 죽여 호주에서 매일 100만 마리의 새가 고양이들에게 죽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찰스 다윈 대학의 존 워이나르스키 교수팀은 호주에서는 매년 야생 고양이가 3억1천600만 마리의 새를, 애완 고양이가 6천100만 마리의 새를 죽이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고 호주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약 200건의 별도 연구 보고서로부터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호주 전국적인 차원으로는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워이나르스키 교수는 "고양이들이 새를 죽이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피해 규모가 엄청난 동시에 많은 종에서 지속해서 그 수가 감소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어느 다른 포유동물류보다 야생 고양이들이 해치는 새의 수가 월등.. 2017. 10. 27.
호주 사면 내걸고 3개월간 불법총기 5만정 회수 호주 정부가 사면을 내걸고 3개월간 불법 총기류 회수에 나서 모두 5만1천 정을 거둬들였다. 호주 정부는 그러나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와 관련해 회수 기간을 연장하자는 야당을 포함한 일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맬컴 턴불 총리는 6일 "5만1천 정 하나하나가 범죄에 이용될 수 있고 덩달아 호주인들이 숨질 수 있다"며 이번 총기 회수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총기 난사로 3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1996년 포트 아서 참사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총기 회수를 진행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사면 기간이 지나고 총기를 불법으로 보유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28만 호주달러(2억5천만 원)의 벌금과 최대 14년의 징역형을 받을 .. 2017. 10. 26.
호주 법원 휴대전화 유서 인정 "내 유산 받을 사람은 동생과 조카" 처자식이 아닌 동생과 조카에게 재산을 넘기겠다는 호주의 한 남성 유서와 관련해 비록 수혜자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채로 휴대전화에 남겨졌으나 고인의 의지가 담겼다고 본 현지 법원이 유서 효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주(州) 브리즈번 대법원이 동생과 조카에게 유산을 넘기겠다는 55세 남성 유서의 효력을 인정하는 판결을 최근 내렸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기 전 “내 유골을 뒷마당에 뿌려 달라”며 재산을 숨긴 장소 등을 유서에 적시했다. 남성은 유산을 물려받을 사람으로 아내와 아들이 아니라 동생과 조카를 지목했다. 남성의 아내는 유서가 서면이 아닌 '스마트폰'에.. 2017. 10. 25.
호주 재생에너지 강화안 폐기… 호주 정부가 풍력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를 강화하려던 방침을 포기하고 석탄과 가스, 수력 등 기존의 발전원에 계속 의존하는 에너지 정책을 마련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17일 전기를 더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런 내용의 새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턴불 총리는 새 에너지 정책을 도입하더라도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호주의 의무를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턴불 총리는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은 게임체인저"라며 "이는 우리에게 적절한 가격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1년 전 턴불 총리는 탄소 배출 목표와 관련한 정치적 논쟁을 마무리 짓고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일부 주의 정전 사태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에너지 정책에 대.. 2017. 10. 24.
호주 구글 알파벳 배송 드론 '프로젝트 윙' 시연 성공 구글 알파벳 X팀이 차세대 무인 항공기 '프로젝트 윙'을 호주에 투입, 물품 배송 시연을 마쳤다. 구글 알파벳 X팀 프로젝트 윙은 실시간 감지 센서·소프트웨어 및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활용, 완전 무인 비행하는 물품 배송 드론을 개발 중이다. 이들은 호주 남동부 소재 음식점·약국 체인과 협력해 물품 배송(멕시코 음식)을 시연했다. 시연에 쓰인 구글 알파벳 X팀 프로젝트 윙 물품 배송 드론은 고정형 날개와 로터 12개를 장착, 120km 장거리·고속 비행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호주 남동부는 광활하고 장애물이 없어 물품 배송 드론 시연에 알맞은 장소다. 구글 알파벳 X팀은 이곳에서 프로젝트 윙의 비행 경로 계획 소프트웨어, 장애물 감지와 회피 시스템을 연구중이라고 밝히며 이후 더 다양한 물품 배송 시연.. 2017. 10. 23.
호주 ‘어그부츠 전쟁’ 돌입 양가죽과 양털로 만든 부츠 ‘어그(UGG)’를 놓고 미국과 호주 기업이 소송전에 돌입했다. 17일(현지시간) BBC는 어그 부츠를 만드는 미국의 기업 데커스 코퍼레이션이 호주 기업 오스트레일리안 레더(AL)의 대표인 에디 오이거를 상대로 상표권을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상표권을 근거로 데커스는 AL이 ‘어그’라는 이름으로 부츠를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어그부츠의 독점 판매뿐 아니라 AL의 재고 폐기, 수백만 달러의 처벌적 손해배상도 이번 소송에서 요구 중이다. 그러나 오이거를 비롯한 호주인들의 생각은 다르다. 어그는 양가죽으로 만든 부츠를 의미하며, 여러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일반명사라는 것이다. BBC는 “호주 사람들은 그리스에 페타 치즈가 있다면, 호주에는 어그가 있다고 생.. 2017. 10. 22.
호주 초중고교생 마약 학내 거래 확산 "단속" 호주에서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에서도 마약을 거래하거나 소지하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호주 사회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 리치먼드의 '멜버른 걸스 칼리지'에 재학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지난주 학교 운동장에서 대마초를 거래하다 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두 1천400명 이상이 등록하고 있는 명문 사립 중고등학교로, 이번 사건은 호주 사회를 놀라게 했다. 학교 측은 학내 마약에 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일은 일회성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을 정학 혹은 퇴학시키지는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상담을 지원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카렌 머니 교장은 "소량의 대마초가 포함된 이번 사건.. 2017. 10. 21.
호주 은행 ATM 현금인출할 때 수수료 면제 호주 주요 은행들이 자사 ATM에서 타은행 카드로 돈을 인출할 때 물리던 수수료를 폐기하기로 했다. 24일 최대 호주연방은행(CBA) 등 4개 은행은 2 호주달러(1.60 달러, 1800원) 정도 받던 '외래 ATM' 인출 수수료를 내달부터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외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보유 카드 은행의 ATM를 찾아 먼 길을 헤매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놓고 가까운 ATM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00㎞ 이상 가야 카드 은행의 현금인출기를 발견할 수 있는 시골과 오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호주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기준 외래 카드 인출수수료로 5억 호주달러(3억9500만달러, 45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법원 휴대전화 유서 인정 "내 유산 받을 사람은 동생.. 2017. 10. 20.
호주 동성결혼 투표 현재 10명 중 6명 꼴 찬성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 참가자 10명 중 6명 꼴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스폴(Newspoll)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59%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표를, 38%는 반대표를 던졌다고 답했다. 전날 유고브(YouGov) 조사에서도 이미 투표를 마쳤다고 말한 응답자 중 61%가 찬성을, 35%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현 추세로는 향후 투표자 4명 중 3명 꼴로 반대표를 던져야 결과가 뒤집힐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이번 우편투표는 찬성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우편투표가 시작된 이후 실시된 모.. 2017. 10. 20.
호주 20대 목숨 건 열차 서핑 논란 고속으로 질주 중인 열차에 매달려가는 간 큰 청년의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퍼스시 도심을 달리는 열차에 매달린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위험천만했던 이 사건은 23일 오후 4시 30분쯤 퍼스시 리드블레역과 글렌달로드역 사이를 달리는 열차에서 벌어졌다. 이날 시속 110㎞로 고속주행 중이던 열차 뒤를 아슬아슬하게 매달려가는 청년의 모습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목격된 것. 이에 운전자들이 상황을 신고해 경찰은 다음 정차역에서 문제의 청년을 체포했다. 한 목격자는 "사건 당시 한 청년이 정차한 열차 뒤로 다가가 매달리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후 청년은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질주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 2017. 10. 16.
호주 항공우주국 설립 발표<호주뉴스> 호주가 항공우주국을 설립해 급속한 성장세인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미카엘리아 캐시 호주 연방 과학혁신부 장관대행은 25일 성명을 통해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호주는 이런 성장의 일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항공우주국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캐시 장관대행은 "항공우주국은 관련 기술의 발전과 적용을 지원하고 국내 산업을 성장시킬 장기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협력의 중심이 되고 국제 업무의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구체적인 설립안을 만들어 내년 3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호주는 올해로 첫 위성을 발사한 지 50주년이 되는 데, 당시에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3번째 위성 발사 국가였다. 하지만 현재는 선진국 중에서는 항.. 2017. 10. 15.
호주 역외시설 수용 난민들 미국에 재정착<호주뉴스> 파푸아뉴기니 소재 호주 역외 난민수용소에 체류하던 난민들이 26일 미국에 재정착하기 위해 출발했다. AFP통신은 파푸아뉴기니 주재 미국 대사관을 인용,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에 수용돼있던 난민 26명이 탄 항공기가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으며 미국 내 알려지지 않은 곳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2013년 도입한 난민선 봉쇄 정책에 따라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난민 선박을 차단해 출발지로 돌려보내거나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과 나우루에 있는 역외 난민시설로 보내고 있다. 이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미국과 호주는 호주 역외 시설에 수용된 난민 일부를 단계적으로 미국에 재정착시키는 방안에 합의했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난민 일부를 호주가 받아들이는 조.. 2017. 10. 14.
호주서 남극 손님 아기 물개 발견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州)에 있는 한 국립공원의 관리인이 해변에서 포착한 새끼 물개 한 마리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물개나 물범 등 기각류는 남반구에 널리 분포하지만, 사진 속 물개는 아남극물개라는 이름처럼 주로 남극 북쪽 주변을 서식지로 삼아 호주를 방문하는 사례는 드문 편이라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그런데 사진 속 물개는 이달 초 윌슨곶 인근에 있는 국립 해양 공원 파크스 빅토리아 안에 있는 한 해변에서 한 관리인이 발견했다고 한다. 새끼 물개는 아직 생후 1년이 채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빅토리아까지 왔던 아남극물개는 단 36마리여서 이들은 이곳에서는 특별한 손님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상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 보름 만에 이곳을 찾은 물개들의 수가 늘어 1세 미만.. 2017. 10. 13.
호주 회사원 SNS에 "동성결혼 반대"…사장 "같이 일 못해" 해고 호주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의 첫 관문인 전국적인 우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동성결혼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는 이유로 해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캔버라의 어린이 행사 대행업체에서 일하는 매들린(18)은 지난 17일 밤 회사 대표로부터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더는 같이 일 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기독교 신자인 매들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결혼에 반대투표를 하는 게 마땅하다"란 글을 올리고 있었다. 매들린은 방송에 출연해 "동성결혼은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런 내 종교적 신념 때문에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로서는 어린이 행사를 이끄는 일을 즐겼던 만큼 그대로 물러날 수도 없.. 2017. 10. 12.
전 세계 최초 모래로 짓은 호주 호스텔은? 호주 골드코스트에 세계 최초로 모래로 만들어진 호스텔이 들어섰다. 전 세계 숙박 예약 사이트인 호스텔월드는 골드코스트관광청과 함께 호주 모래 조각 챔피언인 데니스 마소우드(Dennis Massoud)에게 의뢰해 실제 모래를 이용한 '샌드호스텔'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주 골드코스트 브로드베크에 문을 연 이 호스텔의 디자인은 영화 '매드맥스', '블루 라군'의 미술 감독인 존 도우딩(Jon Dowding)이 맡았으며, 25톤의 모래를 투입해 총 제작 기간 21일이 소요됐다. 샌드 호스텔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투숙객은 서핑 및 칵테일 강습까지 알찬 프로그램을 즐긴 후 바닷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도미토리(공용 침실) 형식 또는 개인 객실에서 머무르게 된다. 이 밖에 푸드 .. 2017. 10. 11.
호주 10년간 소득 매년 '커피 한잔' 값만 올라<호주뉴스> 최근 10년간 호주의 가구소득은 매년 커피 한 잔 정도 올랐으며, 이런 사정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19일 공개된 호주중앙은행(RBA) 9월 회의록을 인용, 2008년 이후 연간 가구소득은 실질적으로 3 호주달러(약 2천700원) 올랐다고 전했다. 호주의 커피 가격이 최소 3.5 호주달러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런 인상액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빅토리아주의 전력업체들이 다음 12개월 이내 최대 300 호주달러(27만원)까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한 점에 비춰 각 가정에 좌절감을 주는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단지 교사와 보건부문 종사자들이 의미 있는 인상을 기록했을 뿐이며 광업과 소매업 종사자들이 가장 .. 2017. 10. 10.
호주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호주 자동차 경매에 60년이 넘은 1955년형 재규어가 등장했다. 호주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오는 10월 멜버른에서 열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에서 재규어의 D-Type 1955 모델의 경매가가 800만달러(한화 72억)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년에 걸쳐 유명한 수집가들에게 소유 돼 온 이 자동차는 영국 재규어사의 레이싱 카다. 특히 D-Type은 1955년부터 3년간 르망24시 레이스에서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해온 전설적인 자동차다. 지난해 미국에서 또 다른 한 대의 재규어 D-type이 경매에 올라왔는데 당시에는 2177만달러(한화 245억8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이것은 영국 차중 가장 높은 경매가였다. 경매를 주최한 폴 숨너는 “D-type은 예술작품이며 호주 경.. 2017.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