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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 놀이터 가보니 "축구장 4개 넓이" 지난달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강변의 유명 놀이터 블랙스랜드 리버사이드 파크(Blaxland riverside park)를 찾았다. 2013년 1월 데일리텔레그래프가 꼽은 '시드니 놀이터 베스트 10' 중 1위가 이 놀이터다. 호주의 다른 전형적인 놀이터와 비교해도 돋보인다. 최고의 비결은 무엇일까. 축구장 4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면적(약 3만㎡)에 인조잔디가 쫙 깔려 있다. 거대한 초원 같다.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땅이 넓은 호주의 특성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관계 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 아이들은 말 그대로 거침없이 뛰어 놀았다. 거대한 공간에 놀이기구는 12개뿐이었다. 그네, 미끄럼틀, 터널, 인공 암벽, 플라잉 폭스(Flying fox·도르래에 매달린 줄을 타고 내려가.. 2017. 7. 17.
호주, 실명 늦추는 눈 이식용 전기장치 개발 눈 뒤쪽에 드러나지 않게 이식해 실명 위기에 있는 사람들의 시력을 더 오래 보호할 할 수 있는 작은 전기장치가 호주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바이오닉스연구소'(BI)와 '호주 눈 연구센터'(CERA)는 13일 동물 임상시험에서 성공했다며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오닉 아이(bionic eye·생체공학적 인공 망막)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크기는 4분의 1에 불과한 이 장치는 산발적인 약한 전기자극을 통해 망막세포가 죽는 것을 방지하는 화학물질을 배출, 시력을 보호하게 된다. 이 계획이 뜻대로 된다면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의학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정받을 만하다는 게 연구진의 평가다. 또 더 광범위한 범위의 질병에 대해 좀 더 이른 국면에 이용할 수 있는 만.. 2017. 7. 17.
호주, 골드코스트 커피 전문점 드론 커피 배달에 도전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에 있는 커피 전문점 트위드 포트사이드 커피(Portside Coffee)는 드론으로 커피 배달을 준비하고 있다. 가게 관계자들은 아예 미식가 커피 소비의 미래를 '드론으로 배달해 마시는 커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커피 전문점이 드론 배송을 모색한 것은 고객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나서부터다. 이 카페에 자주 드나들던 촬영 기사 '자겐 길렛(Jagen Gillet)'이 어느 날 자신이 갖고 있는 드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짜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는 것. 그동안 커피 전문점들은 대체로 건강 및 안전 문제를 들어 드론 배송을 꺼려했지만 포트사이드 커피의 창업주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아이디어가 유튜브에 게시되자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2017. 7. 16.
호주, 구글 페이스북 등 강제화 방침 "암호화 메시지 접근 허용" 호주 정부가 테러 등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업체들과 애플 같은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의 암호화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테러와 마약 거래, 소아성애 등의 강력범죄에 날이 갈수록 온라인 암호화가 널리 이용되지만 현행 법으로는 대처할 수 없는 만큼 더 강력한 법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맬컴 턴불 총리와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은 14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소셜미디어 업체와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법 집행 당국에 협조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오는 11월까지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턴불 총리는 "인터넷이 범죄활동을 숨길 수 있는 어두운 장소로 이용되지 못하도록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새 법안은 기업들에 수사 협조를 의무화한 내용으로 지.. 2017. 7. 15.
호주, 멜버른 클럽에서 조커와 할리퀸 커플 경찰 총 맞아 지난 8일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파티에 참석한 커플에게 경찰이 총을 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 간 이는 올해 35살 데일 에윈스와 37살 지타 스키즈로 이 두 명은 시내 ‘인플레이션’이라는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았다. 경찰은 '무장한 남자가 클럽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클럽에 급습했다. 사고 당일 에윈스와 스키즈는 영화 속 '조커'와 '할리퀸' 분장을 한 채, 모형 총을 가지고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총기를 가지고 난동을 피운다고 여기고 제압한 것이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이들은 현재 멜버른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의 소유주인 마르타 트사미스씨와 경비 직원은 .. 2017. 7. 15.
호주, GPS 추적장치 장착 "차량절도 꿈꾸지 마" 호주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차량도난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일부 차량에 GPS(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한 추적장치가 시험적으로 장착된다. 2대 도시 멜버른을 포함하는 빅토리아주 경찰은 오는 9월부터 도난 위험이 큰 차량과 지역에 우선해 최소 1천 대에 GPS 추적장치를 달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차량이 도난당했을 경우 소유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추적장치를 작동하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거의 실시간으로 빅토리아주를 넘어 호주 전역에서도 차 위치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성냥갑 크기의 추적장치는 단지 특정 위치가 아니라 차량 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는 데 이는 절도범들이 장치를 찾아내는 것을 어렵게 하기 위한 조치다.빅토리아주 경찰은 12개월간 시범 실시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 2017. 7. 14.
호주, 벤츠 4000대 리콜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CCC)가 11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와 B클래스 승용차에 대한 리콜을 최종 결정했다. 열흘 전 브라질에서 발견된 브레이크 결함과 동일한 원인으로 2012년 2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 사이에 호주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이 대상이며, 리콜의 영향을 받는 차량은 총 4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 파이프가 파손되어 브레이크 시스템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 저하 및 전체 브레이크 시스템의 작동이 멈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호주·태평양 법인 측은 차량 소유주에게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대리점에 연락해 차량 검사 및 수리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고 통보.. 2017. 7. 14.
호주, 골드 바나나 개발 호주 연구진들이 세계 최초로 '골드' 바나나 개발에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바나나는 과육이 오렌지빛이라 '골드' 바나나로 불리는데, 비타민A가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아프리카의 수많은 생명들의 영양 결핍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골드 바나나 개발의 연구를 이끈 제임스 데일 호주 퀸스랜드공과대학(QUT) 교수는 "우간다를 포함한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바나나를 주식으로 하지만, 바나나에는 프로비타민 A와 철분과 같은 미량영양소가 특히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우간다 국민들의 비타민A 등의 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질병은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간다에서는 매년 65만~70만명의 어린이들이 비타민A 등의 결핍으로 사망하며, 수십만명이 실명에 이르는 것.. 2017. 7. 13.
호주, 테슬라 세계 최대 에너지 저장시스템 도입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호주 남부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 세계 최대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는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네오엥(NEOEN)과 합작해 10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스템은 지구상 어떤 에너지 저장시스템보다 3배 이상 강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주 남부 지역은 태양력 및 풍력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9월 강풍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기도 했다. 호주 정부는 취약한 전력망을 개선하고,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편을 마련하고자 고민 중이다. [이미지-미국령 사모아 태양광 에너지] 2017. 7. 13.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아직 변경되지 않았다" 주한 호주대사관측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상한 연령이 만 30세에서 만 35세로 상향 조정됐다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나이 조건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호주대사관측은 "앞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나이 제한을 만 30세에서 만 35세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협력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청 조건에 변경이 생길 경우 호주 이민·국경수호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해 9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게도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비자 신청 연령 상향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17/07/07 - [호주뉴스] - 호주, 워킹홀리데이 상한 연령 30→35세 시.. 2017. 7. 12.
호주, 한국인 성폭행범 해외 도피자 추방 국내에서 강간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뒤, 그곳에서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범죄인인도 청구를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법무부와 검찰은 강간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다시 범죄를 저질러 호주로 도망간 황모씨(35)를 강제송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마약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이를 피하고자 캐나다로 도피한 J씨(36·한국계 캐나다인)도 강제송환할 예정이다. 황씨는 2010년 7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12년 6월 황씨는 주거침입 및 절도 범행을 저질러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추가 기소로 실형을 선고받게 될 상황이 되자 2012년 7월 필리핀을 거쳐 호주로 도주했다. 그러나 그는 호주.. 2017. 7. 11.
호주, 한인 유학생 살해 한인 불법체류자에 36년형 호주 법원이 금품을 노리고 같은 집에 살던 한국인 유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20대 한국인 청년에게 징역 36년의 장기 형을 선고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최고법원은 살인 혐의를 받은 한국인 불법체류자 P(27) 씨에게 지난달 30일 징역 36년을 선고하고 최소 27년 복역 이후에야 가석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호주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P 씨는 2015년 8월 한 주택의 뒷마당 별채를 함께 쓰던 26살의 한국인 유학생을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당시 P 씨는 유학 생활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워홀러)을 거쳐 불법체류 중이었다. 이후 P 씨는 숨진 A 씨의 통장에서 6만 호주달러(5천300만 원) 이상을 빼냈고 A 씨의 승용차도 8천500 호주달러(745만 원)에 팔아치웠다. P 씨는 이 돈을 .. 2017. 7. 10.
호주, 메디케어 정보 다크 웹에서 판매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이 다크 웹에서 정부 시스템의 "취약성"을 공격해 얻어낸 오스트레일리아의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 정보의 세부 사항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가디언지가 이 사실을 보도할 때까지 자국 시스템의 취약성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판매자는 "메디케어 기계"라고 불리는 메디케어 세부 사항을 건당 2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는 정보를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판매자로부터 메디케어 번호와 카드 유효 기간을 포함한 환자의 세부 정보를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메디케어 세부 사항을 가지고 있으면 메디케어 카드를 도용해 신원을 가장하고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정부 ID 번호는 고유 학생 .. 2017. 7. 9.
호주, 양대도시 집값…금융위기 이후 두배 호주 양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배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부동산정보업체 코어로직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호주 최대도시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110.9%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같은 기간 2위 도시 멜버른의 집값은 95.3% 올랐다. 8개 대도시 중 양대도시와 수도 캔버라(39.1%)를 뺀 나머지 5개 도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여간의 집값 상승률이 모두 20%에 못 미쳤다. 양대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가팔랐던 셈이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호주의 물가는 대략 20% 올랐다면서 시드니와 멜버른, 캔버라를 뺀 나머지 대도시는 실질 기준 집값.. 2017. 7. 8.
호주, 달마티안 18마리 탄생…세계 타이기록 호주에서 새끼 달마티안 18마리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 주 벨러랫에서 암컷 달마시안 마일리(3)가 13시간 30분의 산고 끝에 강아지 18마리를 낳아 호주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2008년 말, 영국에서도 18마리의 달마티안이 태어난 적이 있어 세계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마일리는 지난 3월 19일 임신해 출산예정일보다 ㅂ4일 빠른 5월 18일에 암컷 12마리, 수컷 6마리를 낳았다. 이들 강아지는 4시간마다 젖을 먹이는 헌신과 인내심 덕분에 무럭무럭 성장해 집안팎을 뛰어 다니며 어지럽히느라 소유주가 꽤 고생하고 있다. 달마티안이 평균적으로 낳는 새끼의 수는 8~10마리라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들 강아지는 지난달 동물병원에서 예방 접종 후 실종 방지.. 2017. 7. 7.
호주, 워킹홀리데이 상한 연령 30→35세 시행 호주 워킹홀리데이(워홀) 비자 신청 상한 연령이 종전 30세에서 지난 1일부터 35세로 상향 조정됐다. 호주 이민부는 최근 이민법 개정을 통해 워홀 비자 신청 상한 연령을 35세로 올려 이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워홀 비자 신청이 가능한 최저 연령은 18세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해 9월 워홀 비자 소지자에게도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비자 신청 연령 상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워홀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호주에 1년 동안 머물며 여행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관광취업비자 제도다. 이들은 농어촌의 농장이나 육가공 공장 등에서 88일 동안 일하면 체류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워홀 비자로 호주를 찾는 한국 젊은이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호주 자원경기가 활황세이던 2010년대 .. 2017. 7. 7.
호주, 네슬레‧하인즈‧네이쳐웨이 유아용 분유 "유해물질 나노입자 검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아용 조제분유에 나노 입자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the Earth)'은 호주 식품규제 당국에 잠재적으로 유독한 나노 입자가 함유된 것으로 밝혀진 일부 브랜드의 유아용 조제분유를 리콜해야 한다고 1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지구의 친구들'은 호주‧뉴질랜드 식품표준위원회(FSANZ)에 사용이 금지된 나노-하이드 록시 아파타이트(나노-HP) 입자를 함유하고 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네슬레, 하인즈, 네이쳐 웨이 등 세 가지 브랜드 제품을 리콜해야 한다고 말했다. 칼슘과 인산염으로 만든 나노-HP는 종종 치약, 치아 미백제, 구강 세정제와 같은 구강 케어 제품에 사용되어 치아의 재흡수를 돕는다. '지구의 친구.. 2017. 7. 6.
호주, 매춘 앱 등장 "성매매 어플이 합법?" 호주에서 성매매 구매자와 판매자를 주선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랑데부(Rendevu)라는 이름이 이 어플은 쉽고 안전한 매춘을 보장한다고 강조한다. 호주의 대부분 주에서는 성매매를 합법화하거나 비범죄화했기에 해당 어플 또한 불법은 아닌 것. 사용자는 앱을 통해 현재 매춘 가능 인원, 가격, 시간을 비롯해 세부적인 사항 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와 성매매자가 서로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들도 참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루벤 코파(Reuben Coppa)는 "호주에서는 매춘이 합법이긴 하지만 수많은 문제가 일어난다"며 "이 어플을 통해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을 위해서는 신용카드 등록과 사전 승인이 필요해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은 이용할 수.. 2017. 7. 4.
호주, 사이버부대 신설 "사이버 공격 강화 위해' 호주 당국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하는 해외 적대세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자 사이버 부대를 창설했다고 ABC 방송 등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댄 테한 사이버 안보 담당 총리보좌관은 이날 멜버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대전의 양상이 변화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군에 사이버 전담 부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은 미국 주도 연합군의 IS 격퇴작전에서 호주가 참여 전개하는 공중폭격과 여타 군사 활동을 보완할 것이라고 테한 보좌관은 설명했다. 테한 장관은 사이버 부대가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서 호주군을 지켜주는 역할도 맡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를 필두로 해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5월에는 랜섬웨어(금전 요구형.. 2017. 7. 3.
호주, 도로변 의자에 묶인 채 전시된 '캥거루' 발견…"끔찍한 동물학대" 호주의 한 도로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캥거루가 의자에 묶인 채 발견돼 호주 관계 당국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호주 현지언론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 북동부 멘다의 한 도로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전시된 캥거루 한마리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캥거루는 표범 무늬의 숄을 두르고 빈 술병을 잡고 있는 모습이었고, 씌워졌던 것으로 보이는 모자도 의자 밑에 떨어져 있어 충격은 더 했다. 범인 검거에 나선 빅토리아주 환경부의 조사관인 마이크 스벤스는 충격적인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캥거루는 의자에 놓이기 전에 최소 3발을 맞았다”며 “끔찍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스벤스는 “캥거루를 도로변의 그 위치에 두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차량이 다니는 노출된 장소.. 2017. 7. 2.
호주, 유럽보다 아시아에 가까워진다 호주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이거나 이민자 가정의 2세대인 가운데, 이민자들의 출신 지역은 아시아가 가장 많아졌다.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7일 호주 인구통계국이 발표한 2016 인구조사(센서스) 결과를 인용해 “호주가 유럽보다 아시아에 더 가까워지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50년 전 대부분의 해외 태생 호주인은 영국·뉴질랜드·유럽 대륙의 이민자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중국·인도·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출신 이민자의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별로 가장 많은 이민자를 보낸 상위 5개국은 잉글랜드(14.7%)·뉴질랜드(8.4%)·중국(8.3%)·인도(7.4%)·필리핀(3.8%)이었다. 뉴질랜드 출신은 2011년 조사보다 하락한 반면, 중국과 인도는 약 2%포인트 가량 증가.. 2017. 7. 1.
호주 전체 유학생 3분의 2는 중국 유학생 "학비 의존도 상승" 호주 대학의 재정이 중국인 유학생의 주머니에 상당한 비율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화교매체 신카이망(新快网)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대학 시드니대학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중 58%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드니대학 전체 학생 5만9000명 중 6분의 1인 1만2000명 정도가 중국 학생들이며, 지난해 대학 영업수익 22억호주달러(약 1조8947억원)의 16%에 해당하는 3억5400만호주달러(약 3049억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감사원이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주립 10개 대학 학자금의 유학생 비율은 18%에 달했는데 2016년에는 24%로 대폭 늘어났다. 그리고 .. 2017. 6. 30.
호주 GDP대비 가계부채 5년새 15%P 급등…"경기침체 조짐" 모건스탠리가 호주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의 대니얼 블레이크 전략가는 25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이 물건을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면서 “가계 소비에 의미있는 둔화가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가 소비를 줄이게 된 데에는 실질임금이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 부담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호주 가계 대다수는 부동산 상승세에 힘입어 투자 목적이든 소유 목적이든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이는 호주 중앙은행(RBA)이 오랜 기간 금리를 낮게 유지한 영향이 크다. 특히 지난 해 8월 이후에는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유지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23.1%로 4년 만에 .. 2017. 6. 29.
호주 테러 방지를 위해 바뀌는 도심 풍경 세계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지면서 호주 주요 도시들의 최고 번화가도 후유증을 단단히 앓고 있다. 호주 안팎의 테러 위험이 점차 커지는 데 따른 조치라지만 시민들은 평화롭던 모습의 거리가 "공포의 상징"이 돼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최대 도시 시드니와 2대 도시인 멜버른의 도심에는 최근 트럭을 포함한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콘크리트 블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지난 23일 주요 번화가인 마틴 플레이스에 20여개의 콘크리트 블록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높이 60~70㎝, 길이 약 3m의 블록들이 들어선 곳은 2014년 12월 17시간의 인질극이 벌어진 린트 초콜릿 카페 부근. 당시 카페 직원과 고객 18명이 인질로 잡혀 있었으며 인질범을 포함해 3.. 201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