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5

호주 차 번호판 사상 최고가 'NSW 4' 22억원에 팔려 이 번호판의 'NSW'는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를 일컫는다. 이 번호판은 경매 전에 120만~150만 호주달러 정도로 추정됐으나 100만 호주달러 이상 높게 팔렸다. 낙찰가는 호주 자동차 번호판 경매 사상 최고가로, 현재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값의 배 수준이다. 이 번호판은 기록상으로 1909년 롤스 로이스 실버 고스트에 처음 부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낙찰자는 성인물 관련 사업으로 부를 일군 중국계 호주인 피터 쳉으로, 이미 그는 번호판 'NSW 2'와 함께 홍콩에서 처음으로 나온 '1' 번호판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희귀 자동차 번호판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재의 차량에 붙여 사용할 수 있고 두 자릿수 이하 번호판 보유자 모임에 참여할 특전도 부여되는 등 지위의 상징이 되고.. 2017. 9. 18.
호주, 다친 캥거루 잔인하게 죽인 중국 남성 논란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언론은 28일(현지시간) 최근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 공개된 논란을 일으킨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문제의 영상은 한 중국인 남성이 다리를 다쳐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캥거루 한 마리에게 접근해 잔인하게 공격하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옆에서는 이 남성의 친구로 추정되는 한 사람은 웃으면서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남성은 영상에서 캥거루가 자신을 피해 달아나려고 할 때마다 손에 들고 있던 사냥용 칼을 휘둘렀다. 이어서 그는 캥거루의 꼬리를 붙잡고 발로 몸통을 밟아 움직이게 못 하게 한 뒤 캥거루의 목을 칼로 18번이나 찌르고 긋더니 멈췄다. 고통스러워 신음을 내던 캥거루가 결국 숨을 거두고 축 늘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사냥꾼들이 사냥감을 자랑하.. 2017. 9. 17.
호주 경찰 천하장사, 맨몸으로 190t 수송기 5m 옮겨 중년의 호주 간부 경찰관이 190톤의 항공기를 맨몸으로 이동시키는 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 호주 연방경찰 32년 경력의 총경급 간부인 그랜트 에드워즈는 지난 26일 미국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에서 맨손과 몸을 이용해 C-17 미군 항공기를 5m 이상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호주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에드워즈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호주 최고의 장사'로 불리는 등 한창때는 201톤의 증기 기관차도 끌어 이동시켰다. 또 세미 트레일러, 40톤의 허큘리스 수송기 등을 움직이게 하는 데도 성공했다. C-17기는 화물이나 병력을 실어나르는 수송기로 이용되고 있으며 무게는 190톤, 길이는 53m다. 에드워즈는 무사히 성공한 뒤 막상 시도하기 전에는 큰 부담감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에드워즈는 .. 2017. 9. 16.
호주 인공지능, 해변가 상어 습격 막는다 사이버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사이버 범죄에 맞서기 위해 보안 계획을 내놓았다.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주 정부의 정보, 서비스 및 인프라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5년 사이버 보안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9월 총리실에서 정보보안책임자(CTO)를 임명할 예정이며, 새로운 사이버 보안 사무소를 설립해 전략 공개를 감독하고 정부 간 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빅토리아주 개빈 제닝스 국무장관은 "사이버 보안 전략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보다 앞서 나가고 정부 서비스 및 정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주 정부는 전문 사이버 보안 기술을 유치, 개발 및 유지할 인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 2017. 9. 15.
호주 3살 아이 총 만지다 총상 사망 호주 시드니에서 3살 여자아이가 집에서 목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가 무심코 놓아둔 총기를 만졌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서쪽의 한 가정주택에서는 전날 오후 8시께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어린 여자아이가 사망했다. 신고 전화를 받고 긴급구조대가 출동했으며, 아이 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넋을 잃은 채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도로변에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웃에 사는 여성 멜 토일라로는 "문밖에서 차 사고가 난 것 같은 소리를 듣고 달려나갔다"며 "한 남자가 바닥에 앉아 '아이가 죽었다. 자기 스스로 쐈다'라고 외쳤다"라고 호주 언론에 말했다. 또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제정신이 아닌 모습으로 그 남성을 향해 "당신을 증오한.. 2017. 9. 15.
호주 빅토리아 주 사이버 범죄를 배척하는 전략 사이버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사이버 범죄에 맞서기 위해 보안 계획을 내놓았다.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주 정부의 정보, 서비스 및 인프라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5년 사이버 보안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9월 총리실에서 정보보안책임자(CTO)를 임명할 예정이며, 새로운 사이버 보안 사무소를 설립해 전략 공개를 감독하고 정부 간 조치를 조정할 방침이다. 빅토리아주 개빈 제닝스 국무장관은 "사이버 보안 전략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보다 앞서 나가고 정부 서비스 및 정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주 정부는 전문 사이버 보안 기술을 유치, 개발 및 유지할 인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 2017. 9. 14.
호주, 중국학생 잇단 집단항의에 제동…사과 대신 질책 호주의 한 대학이 교재 내용에 반발하는 중국 유학생들에 단호하게 대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재정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는 호주대학들이 최근 중국 학생들의 온라인 등을 통한 집단적인 항의를 대체로 수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대응은 이례적으로 바치고 있다. 25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언에 따르면 시드니 북쪽 뉴캐슬대학의 한 조교수(lecturer)는 최근 대만과 홍콩을 독립국으로 표현한 교재를 이용했다가 중국 유학생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특히 한 학생은 교실에서 "모든 학생의 감정을 생각해야만 한다. 이 교실의 학생 중 3분의 1이 중국인 학생들이고, 선생님은 우리를 불편하게 했다. 이런 감정에 대해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직접 항의했다. 하지만 이 조교수는 "이 내용에 불쾌감을 가졌다.. 2017. 9. 13.
호주국립대 학생, 야구방망이로 동급생 4명 가격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대학교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한 학생(18)이 교수 한 명과 동급생 세 명을 야구방망이로 가격해 경찰에 체포됐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강의실에 앉아 있다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교수를 향해 돌진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동급생 세 명을 포함 네 명을 가격했다.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고 즉시 가해 학생을 체포했지만 아직 기소하지는 않았다. 피해를 당한 교수와 학생들은 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 강의실에 있던 학생의 친구인 맥스 클래슨스는 "가해 학생은 강의실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갑자기 야구방망이를 꺼내들고 사람들을 때기리 시작했다고 친구가 말했다"며 "가해 학생은 4주 동안 통계 수업을 .. 2017. 9. 12.
호주 "법관 정년 72세→75세로 올리자"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NSW) 변호사협회가 법관의 정년을 현재 72세에서 75세로 올리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법관으로 최소 10년 일하면 받을 수 있는 연금의 수급 연령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경험 많고 유능한 법관을 현직에 계속 머물게 하는 동시에 예산을 줄여 어려움을 겪는 젊은 법정 변호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제안의 배경이다. NSW 변호사협회의 아서 모지스 회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NSW주 정부와 야당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6일 보도했다. 모지스 회장은 서한에서 정년을 상향 조정해야 하는 주요 이유로 법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법관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현재는 법관으로 최소 10년을.. 2017. 9. 11.
호주 '보복성 포르노' 징역 최대 3년, 벌금 1만불이상…협박도 처벌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보복성 사생활 촬영물)에 대해 최대 징역 3년을 부과한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를 포함하는 NSW 주정부는 25일부터 '리벤지 포르노'를 불법으로 규정, 처벌하는 내용의 법을 시행한다고 호주 A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은 옷을 입지 않거나 샤워하는 모습, 또한 성행위 장면 등 지극히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상대 동의 없이 촬영해 유포하는 행위를 범죄행위로 하고 있다. 위반 시 벌금 1만1천 호주달러(약 1천만 원)도 함께 부과받을 수 있다.이 법은 또한 이들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행위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NSW주 법무장관인 마크 스피크먼은 성명을 통해 "새 법은 복수심에 불타는 전 파트너나 .. 2017. 9. 10.
호주 산후우울증 검진비 무료로 변경 호주 정부가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우울증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개월 이내 여성들의 정신건강 검진을 무료로 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각종 의료보험 적용대상 서비스를 조사한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11월부터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호주의학협회(AMA)의 마이클 개넌 회장은 출산 전과 직후 여성의 정신건강을 미리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개넌 회장은 "심신이 건강한 산모들이 자신의 아기들을 잘 보호할 가능성도 크다"며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는 첫 1천일이 중요하며, 이때 잘 돌보면 그 이후로도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호주 ABC 방송에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오직 전문의로부터 .. 2017. 9. 9.
호주 차일드케어센터 어린이 200명 '급성위염' 증상 호주 브리스번의 보육센터 50곳의 어린이 200명이 급성위염에 걸렸다고 퀸즈랜드 보건당국이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어린이 200명이 급성위염 증상을 보였으며 평소의 4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급성위염이 발생한 곳은 브리즈번 북부 교외에 위치한 보육센터 총 50곳이다. 급성 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감염자의 대변 접촉을 통해 발생하며 구토 증상을 보인다. 구토 횟수가 증가하면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이에게는 위험하다. 브리즈번 넌다에 있는 세인트폴 루터란 보육센터는 지난 월요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위염 증상이 나타나면 보육센터에 보내지 말고 집에 머물도록 하라고 편지를 보냈다. 보육센터는 "서로 다른 방에 있던 두 명의 어린.. 2017. 9. 8.
호주 “비타민 B3로 유산·선천성 심장 결함 예방” 임신 중 여성들이 비타민 B3를 보충하는 것만으로 태아의 유산이나 선천성 심장 결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빅터 장 심장 연구소' 연구팀은 여성이 유산을 하거나 태어나는 아기가 선천성 결함을 갖는 이유는 세포 내 에너지 대사 보조 효소인 NAD의 결핍이 주원인이라는 것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NAD는 정상적인 장기 발달에 필수적이며 보통 달걀과 치즈, 연어, 견과류 등의 식품을 통해 체내에서 형성되고, 비타민 B3 보충제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7. 9. 7.
호주 사위 덴마크 왕세자는 바(Bar) 퇴짜 뒤 끝내 입장한 사연 '호주의 사위'인 프레데릭(49) 덴마크 왕세자가 밤늦은 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한 바를 입장하려다 신분증이 없어 퇴짜를 맞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내 입장에 성공했다. 2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프레데릭 왕세자는 지난 18일 수행단과 함께 거의 자정이 된 시간에 브리즈번 강변의 바 겸 레스토랑인 '제이드 부다' 앞에 도착했으나 나이를 입증할 신분증이 없어 입장이 불허됐다. 호주 퀸즐랜드주는 지난달 술과 관련한 폐해를 줄이겠다며 강력한 음주법을 시행, 자정 이후에도 문을 여는 일부 구역 업소들에 대해 운전면허증이나 여권과 같은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지난 주말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서 열린 해밀턴 아일랜드 경마 주간에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이었다. 입장이 제지당하자 어쩔 수 없이 돌.. 2017. 9. 6.
호주 여군비율 높이려 안간힘 "팔굽혀펴기 4회면 합격" 호주 정부가 군의 여성 비율을 현재보다 배 수준으로 크게 늘리려는 가운데 여성은 팔굽혀펴기를 4회만 하면 입대를 위한 체력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군에 입대하려는 호주 여성들은 팔굽혀펴기 4회와 윗몸일으키기 20회를 하면 체력시험에 통과할 수 있다. 이 시험을 통과한 여성은 이후 여성만을 위한 7주간의 예비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소 팔굽혀펴기 8회, 윗몸일으키기 45회를 하면 본격적인 신병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는 전투 보직에 도전한 여성들의 경우 8명 중 1명 미만만이 통과하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정부는 현재 12.7% 수준인 군의 여성 비율을 25%까지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전투 보직을 포함해 많은 부문에.. 2017. 9. 5.
호주 '차량 돌진 테러' 막는다… "예방전략 공개" 유럽 전역에서 보행자를 겨냥한 '소프트타깃' 테러공격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호주 정부가 예방전략을 발표했다. AFP통신, 시드니모닝헤럴드(SMH)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0일 자국 내 공공장소의 테러 취약성과 대책 등을 논의한 '테러로부터 혼잡지역 보호를 위한 호주의 전략'(Australia’s Strategy For Protecting Crowded Places From Terrorism)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차량테러가 발생한 이후 약 1년간 작업한 것으로, 호주 주요 건물의 디자인 설계부터 공격 억제 전략·직원 대응 매뉴얼 등이 담겼다. 고려 대상은 경기장·대중교통 정류장·쇼핑센터·술집·호텔·예배당·관광지 등이다. 호주 정부는 예방전략으로 △울타리.. 2017. 9. 4.
호주 목장 정착한 23살 독일여성의 비극 "사랑때문에..." 사랑을 좇아 지구 반대편의 호주 오지에 새 삶의 터전을 마련했던 독일 20대 여성이 비극으로 생을 마친 것으로 보여 호주 사회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남호주 주도 애들레이드로부터 북쪽으로 365㎞ 떨어진 한 대형 농장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이 농장에 살던 독일 여성 탄야 에베르트(23)가 지난 8일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뒤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호주인 남편인 마이클 버든(41)은 지난 16일 경찰 앞에서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이다. 남편 마이클은 최근 경찰이 자신에게 살인 혐의를 두고 수사 범위를 좁혀 오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둘 사이에는 3살과 1살짜리 두 아들이 있다. 많은 나이 차이에도 "하늘이 맺어준.. 2017. 9. 3.
호주 백화점, 흑인 모델 비하에 사과 "논란" 호주의 주요 백화점 체인이 인종을 토대로 한 백인 고객의 불만에 섣불리 대응했다가 소셜미디어상에서 뭇매를 맞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백화점 체인 '데이비드 존스'는 최근 판촉 활동을 하면서 세계 패션계의 떠오르는 10대 흑인 모델인 아두트 아케치(17)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여름철 카탈로그를 내놓으면서 그를 표지 모델로 썼습니다. 남수단 출신으로 6살 때 호주로 이주한 아케치는 올해 초 파리 패션주간에 선 것을 포함해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생 로랑'(Saint Laurent)을 위해 세 시즌 동안 전속으로 활동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탈로그가 나가고 난 뒤 데이비드 존스의 페이스북에는 한 백인 여성이 "아케치는 일반 호주인을 대표하지 않는.. 2017. 9. 2.
호주 정치인, 부르카 입고 국회 등장 '논란' 호주 극우성향 일국당(One Nation) 대표인 폴린 핸슨(63·여) 상원의원이 검은색 부르카를 입고 의회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현지매체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핸슨 의원은 이날 오후 연방정부에 부르카 금지를 촉구하기 위해 이같은 차림을 하고 나타났다. 부르카는 이슬람교 여성이 착용하는 전통옷 중 하나로 머리부터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의 겉옷이다.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은 핸슨 의원이 부르카를 입고 의회에 입장하기 전 신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부르카는 얼굴 전체를 가리기 때문에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핸슨 의원은 "의회에서 부르카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부르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르카를 벗으며 "부르카가 의회에 자격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할 수 있어.. 2017. 9. 1.
호주 멜버른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7년째 1위 호주 멜버른이 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멜버른은 7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테러 공격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라 이 지역 도시의 순위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의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생활 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성과 헬스케어,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멜버른이 총점 97.5로 1위에 랭크됐다.평가 대상에 포함된 140개 도시 가운데 2위는 오스트리아의 빈이 차지했다. 총점은 97.4로 1위와 차이가 0.1포인트에 불과했다. 캐나다의 밴쿠버가 97.3점으로 3위에 올랐고, 캐나다 토론토가 97.2로 4위를 기록했다. 또 캐나다의 캘거리와 호주의 애들레이드가.. 2017. 8. 31.
호주 기업들 "2030년 되면 생존 위협" 호주 기업들이 정보부족과 불확실성의 두려움으로 아시아 진출을 미룬다면 2030년에는 생존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와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글로벌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조사를 인용해 호주 주요기업 200여 곳이 여전히 아시아에 진출해 사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PwC가 호주증시 벤치마크인 ASX200에 등록된 기업의 이사회 중역과 고위 임원 17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5%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원이 아시아에 대한 역량이 뛰어난 기업일 경우 기업매출의 40%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200개 기업 중 아시아 지역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5.. 2017. 8. 30.
호주 시민권 취득 강화 일부 통과 지난 14일 오후 호주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권 취득 강화 법안이 하원에서 통화했다. 이 법안은 하원의회를 통화 하면서 상원의회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노동당과 녹색당 그리고 일부 무소속 상원들의 반발이 여전하기에 시민권 강화 법안이 통과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야권 의원들 일부는 "호주 시민이 되고자 하는 이민자에게 대학 입학 가능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넌센스" 라며 반발 하였고, 일부 의원들은 "이는 호주인들에게 조차도 어려운 영어 조건이다" 라고 반발하고 있다. 야권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시민권 강화 법안에 대해 상원 검토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되는 9월 4일 이후에 상원 의회 절차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7. 8. 29.
호주 부총리마저 이중국자로 드러나 "논란" 최근 의원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의회에서 행정부 서열 2위인 바너비 조이스 부총리 겸 농업장관도 뉴질랜드 국적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14일 드러났다. 조이스 부총리는 2004년부터 의원직을 가졌으나 국적 문제가 불거진 적은 없었다. 이번 사태는 집권 연립여당의 위기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라고 는 보도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이날 “내가 다른 나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을 거라 믿을만한 이유가 결코 없었다”며 “부모님이나 내가 뉴질랜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은 적이 없고, 뉴질랜드 정부 또한 시민권자로서 내게 어떤 등록 절차를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고등법원에 해석을 요청하면서 “내겐 강력한 논거가 있다. 법적 해석이 나올 .. 2017. 8. 29.
호주 총선투표율은?"95%"이유는? 호주 국립선거교육센터 앨리슨 비슬리 센터장은 "한 해 센터를 찾는 수만 명의 학생 중 96%가 교육에 만족하고 선거를 이해하게 됐다고 답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호주의 민주주의 역사와 선거 제도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만으로도 호주는 사회적 갈등 비용을 현저히 줄이고 있다"고 했다. 비슬리 센터장에 따르면, 2001년 처음 국립선거교육센터를 개설하면서 청소년 대상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비슬리 센터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 호주 교육전문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프로그램의 방향은 철저히 중립적이고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충실한 설명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비슬리 센터장은 "중요한 건 학교와 .. 2017. 8. 28.